[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IMF가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GDP, Gross Domestic Product)을 2.5%로 예측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0.1% 증가한 수치다. IMF는 지난해 4월 올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을 2%로 예측한 바 있다.
IMF는 올해 대만 소비자물가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3.7%로 내다봤다.
올해 경제성장 전망은 한국 2.6%, 미국 2.3%, 중국 6.3%, 일본 1%, 홍콩 2.7% , 싱가폴 2.3%로 예측됐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예측하면서 지난해 10월 예측치보다 0.4% 낮췄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경제 현 상태를 `민감한 순간(delicate moment)`이라며 "세계 70%의 국가가 올해 경제성장 둔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