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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장 대만민중당(台灣民眾黨) 창당 예정⋯궈타이밍 회장과 동맹 가능성 보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이 당을 조직하고 있다고 31일 대만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커원저 막료는 커원저 시장은 '대만민중당'(台灣民眾黨)을 창당할 예정으로 8월 6일 대만대학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의 창당은 그간 소문으로 전해져 왔다. 

창당을 앞둔 대만민중당은 입법위원(국회의원) 10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당 총통후보에서 낙선한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鴻海, 폭스콘) 그룹 회장과 손을 맞잡으며 입법원 의석수 확보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커원저 심복으로 알려진 차이비루(蔡壁如) 시정부고문은 "당조직에 절차가 있다"면서 내정부에 창당 통지를 하고, 심사에 들어가야 하므로 성공할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커 시장 막료는 차이비루가 관련 서류를 내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6일 열리는 창당대회에서 커 시장은 장웨이수이(蔣渭水, 1891.8.6~1931.8.5)를 위한 치사를 할 것으로 밝혔다. 

대만 이란(宜蘭)에서 출생한 장웨이수이는 일본의 일제통치시대 때 의사이자 민족운동의 지도자로 꼽힌다. 그는 대만문화협회 및 대만민중당을 만들었다. 

창당 예정일인 6일은 공교롭게도 커 시장과 장웨이수이의 생일이다. 커 시장은 이날 60세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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