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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탈당한 궈타이밍(郭台銘) "2020년 총선 출마 아직 결정 안 했다"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국민당 탈당 선언을 한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폭스콘)그룹 회장이 13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13일 궈타이밍이 공개한 동영상 화면 [궈타이밍 페이스북 캡처]




대만 언론에 따르면, 12일 국민당 탈당 성명을 직접 작성한 궈타이민 훙하이 회장는 13일 동영상으로 추석 인사를 전하며 2020년 총통 선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혀다.

궈 회장은 지난 7월 국민당 총통선거 후보자 경선에 출마했으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 당선되며 낙선했다.

이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계속 나왔다.

지난 8월 23일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 왕진핑(王金平) 전 입법원장이 모여 3인 동맹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그가 12일 국민당 탈당을 선언하고 국민당의 초심에는 변함이 없지만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감을 느끼지만, 그는 지금 대만의 운명을 바꿀 큰일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7번의 총통 선거에서 3번의 정당이 바뀌었지만 사실상 국민당과 민진당 모두 대만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탈당 선언 이후 그는 13일 동영상도 공개하며 당이 없어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정치인 자오사오캉(趙少康)이 선거 캠프 간부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총선 출마 결정을 안 했는데, 어떻게 선거 캠프 간부가 있겠느냐"고 대답했다.

그가 자신이 제한했던 '0~6세 아이는 국가가 지원한다'는 정책도 동영상에서 언급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힘을 내라고 하면서 아이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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