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홍콩 반중시위를 이끄는 반중 민주화 인사들이 대만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대만은 방문한 조슈아 윙(오른쪽), 레스터 셥(중간), 에디 추(왼쪽) [조슈아 윙 페이스북 캡처] |
대만 언론에 따르면, 3일 조슈아 웡(黃之鋒) 데모시스토당 비서장과 에디 추(朱凱廸,) 입법회의원, 레스터 셤(岑敖暉) 홍콩전상학생연합회 전 부비서장과 함께 3일 대만을 방문했다.
조슈아 윙은 이번 대만 방문으로 대만 사회가 홍콩 정부가 시행하려고 하는 긴급법(緊急法)에 대해 이해하고, 대만 정부가 홍콩 시위자들이 대만에 올 경우 홍콩인에 대한 인도적 원조에 대한 구체적인 원조와 보호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얻길 바라며, 대만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민간인들의 홍콩 지지 대형 집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로 홍콩을 지지하고 중국공산당에 대만인과 홍콩인이 단결을 보여주고 이것이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조슈아 윙은 8월 30일 홍콩 시위를 이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에디 추는 "10월 1일 국경칠 전에 대만에서도 반대 시위를 가져 중국 공산당에 "홍콩 시위는 막을 수 있어도 세계의 시위는 막을 수 없으며 전 세계가 홍콩 시민과 함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디 추는 또한 이 시위는 홍콩을 지지하는 것 뿐 아니라 대만의 민주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만 방문 기간동안 시대역량(時代力量)과 민진당 인사들을 만났다.
한편, 4일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위대가 주장한 5개 요구(송환번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중 4개 사항에 대해서는 거절해 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멈출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