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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40년 전통의 남문시장(南門市場) 7일부터 잠시 영업 중단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타이베이의 유명 전통시장인 남문시장(南門市場)이 재건축을 위해 10월 7일부터 영업을 잠시 중단한다.

단오절 전 쭝쯔(粽子)를 팔고 있는 남문 시장[전미숙 촬영 =대만은 지금]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40년 역사의 남문시장이 10월 7일부터 영업을 중지하고 2022년 10월에 다시 재개장할 예정이다.

남문시장은 1907년에 첸쑤이시장(千歲市場)이라고 불렸다가 1946년부터 남문시장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타이베이에서 규모면에서 1, 2위를 다투는 모든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는 전통시장이다.

1969년 6월 타이베이시정부의 도시계획에 따라 모두 임시적으로 난하이로(南海路)로 이동해 영업하기도 했다.

1981년 6월 현재 위치의 건물이 완성되어 가게들이 다시 건물로 돌아왔다.

지하 1층과 지상1, 2층 등 크게 3구역으로 나뉘는데, 지하와 지상 1층은 음식이나, 야채, 생선, 고기 등을 주요 상품으로 팔고 2층에는 2012년 리모델링하면서 옷가게 등 외에 푸드코드도 생겼다.

현재 남문시장 건물은 1981년부터 이미 38년을 넘어 12월에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철공사와 함께 재건축에 들어간다.

10월 7일부터 10일간 영업을 중지하는 남문시장은 17일  남문중지시장(南門中繼市場:杭州南路二段55號)으로 이동해 시운영을 시작한다.

새 건물은 2023년에 완공될 에정이다. 총 12층 건물로 지하 1, 2층은 타이베이 지하철공사의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2층은 2022년에 완공해 원래 남문시장의 가게들이 입점해 2022년에 먼저 개방될 예정이다.

남문시장 입구[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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