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7일 타이베이에서 대만이 미국과 공동 주관한 '태평양대화'(太平洋對話)가 개최됐다.
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태평양대화'[자유시보 캡처] |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7일 타이베이에서 처음으로 열린 '태평양대화'(太平洋對話)에서 대만 외교부는 공동의 가치관을 갖고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공동으로 보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또한 이 회의를 통해 태평양 섬 국가의 개발 지원 프로젝트에서 조정과 협력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구체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 장관은 "태평양의 자유와 개방은 대만, 미국과 다른 민주 국가들의 공통적 이익"이라고 밝혔다.
'태평양대화'에 참석한 샌드라 오드커크(Sandra Oudkirk) 미국 국무부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담당 부차관도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개막 연설에서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대표해 '태평양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히면서 대만은 태평양에서부터 전 세계에까지 미치는 하나의 선량한 힘의 존재이며 미국은 대만과 기타 태평양 수교국들과의 외교 관계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평양대화'에는 미국대표단, 미국 주대만대사관 격인 재대만협회(AIT), 태평양 수교국 대사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