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신베이시 시정부 근처에 대만 국기를 판매하는 금발 미녀가 등장했다.
자료 사진[픽사베이 캡처] |
대만 연합보는 22일 최근 신베이시(新北市) 시정부 근처에 금발 머리의 미녀가 대만 사람들에게 쪽지에 자신은 청각장애인이며 대만을 사랑한다고 소개하며 대만 국기를 사 달라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대만 국기 하나를 100 대만달러(약 4천원)에 팔았다.
실제로 그를 만났다는 한 시민은 국기 사는 것을 거절하자 금발 머리의 미녀가 기분 나쁜 표정을 지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시민은 또한 하루에 30개를 팔면 요즘 화제인 배달 일보다 쉽게 돈을 버는 것이라며 만약 어떤 이벤트 장소에서 국기를 공짜로 받아와 파는 것이라면 돈도 안 들이고 돈을 버는 것이라며 이를 비난했다.
한때 언론에 서양인으로 구성된 사기 집단이 전국에서 대만인들을 상대로 대만 국기를 판매한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됐다.
지난 8월 말에도 구팅(古亭)역 근처에서 한 쌍의 서양인이 자신은 청각장애인이며 대만 국기를 팔아 여행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만 국기를 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