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만대학교[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일부 대학에서 학기제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국립대만대(台灣大學), 국립대만사범대(台灣師範大學), 대만과기대 (台灣科技大學) 등 3개교가 학기를 3주 줄이고 3개 학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빠르면 2020학년도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들 대학이 융통성있게 학기 과정을 계획할 수 없다고 여겨 왔기에 이러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미국, 일본 소재 대학의 한 학기 당 수업은 18주 미만이다.
랴오칭룽(廖慶榮) 대만과기대 교장은 "이들 대만대 계열의 3개교는 한 학기에 15주로 바꿀 계획"이며 "여름학기를 포함해 모두 3개 학기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인으로 국제정세에 발맞추어 교환 학생 제도와 편의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정규 과정을 18주 대신 15주로 줄이고 여름학기에는 집중코스나 보충 코스를 신설할 수 있는 장점도 신문은 전했다.
교육부는 학기당 강의 수를 15주로 조정해야 하는 경우 교사의 수업 시간 및 학생의 학습권 및 교육의 질을 담보한다는 전제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교내위원회의 정기적인 검토, 전제 교고과정의 설계를 비롯해 교사와 학생간 커뮤니케이션이 완료된 후에 구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