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몽키스 기자회견 [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프로야구팀 라미고 몽키스(Lamigo桃猿)가 2019년 12월 31일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라미고 몽키스는 대만에서 구두로 유명한 라뉴(La New)그룹이 운영해 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라미고 몽키스가 2020년부터 새로운 팀인 라쿠텐 멍키스(樂天桃猿, Rakuten Monkeys)로 다시 태어나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라쿠텐은 대만에서 일본 쇼핑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류제팅(劉玠廷) 라미고 몽키스 총경리는 “라미고 몽키스의 이야기는 끝이 났다” 며 “ 청하오쥐(曾豪駒)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신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라쿠텐은 싱가포르 지사를 통해 12억 대만달러를 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대만 투자위원회는 이를 승인했다.
이로써 라쿠텐 멍키스는 외국기업이 보유한 대만 최초의 프로야구팀이 되었다.
라쿠텐 멍키스는 오는 7일부터 춘계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팀은 2003년 디이진강(第一金剛)으로 시작해 2004~2010년 라뉴베어스(La New熊), 2011~2019년 라미고 몽키스를 거쳐 라쿠텐 몽키스가 되었다.
2020년 현재 대만 프로야구팀은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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