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3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6일 발표됐다.
대만 전염병지휘센터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대만인이 아닌 30대 인도네시아인 여성으로 대만 북부에 거주하는 80대 노인(27번 확진자)으로부터 감염됐다.
32번 확진자는 27번 확진자가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27번 확진자의 간병인으로 일했다. 당국은 이 여성이 불법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27번 확진자가 23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후 32번 확진자는 24일 저녁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바로 격리 조치됐다. 당시 가벼운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32번 확진자의 2월 16~24일 활동 기록을 추적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다른 사람의 간병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찾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대만 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