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투데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에 이르는 가운데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공사는 승객의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29일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지하철 공사 측이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장비를 타이베이역에 설치하여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한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에서 측정된 탑승객의 체온이 37.5를 넘어설 경우 고막체온계로 재측정하여 체온을 확인한 뒤 탑승할 수 있다.
만약 재측정된 체온이 37.5도 이상 일경우 승차가 거부된다.
지하철공사측은 현재 시범 운영 단계에 있으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하철역에 이러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