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자가검역 중이던 한 고등학생이 할머니 가게에 나가 일을 도운 일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3월 21일 코로나19 관련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기자회견 모습[유튜브 캡처] |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최근 대만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럽에 갔다 온 한 학생(59번 확진자)이 확진자가 생긴 후 접촉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학교는 27일 휴교에 들어갔다.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면서 모든 재학생은 자가검역에 들어갔으나 한 학생이 자가검역 기간에 할머니에 가서 할머니를 도운 일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한 대학교수는 자신의 동료가 한 식당에서 코로나19로 휴교한 학교의 고등학생이 일을 도와주는 것을 보고 놀라서 먹던 국수를 뱉었다는 이야기도 공개됐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휴교로 자가검역을 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를 위반한 것에 대해 최대 100만 대만달러(약 4천 1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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