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전미숙(田美淑)]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늘었다고 21일 오후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밝혔다.
3월 21일 추가 확진자[중앙전염병지휘센터 자료 캡처] |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여자 12명, 남자 6명이었다. 이들 연령은 20~70대다.
이들은 3월 8~19일 대만으로 돌아왔으며 감염 증상은 3월 6일부터 19일 사이에 나타났다.
이들은 터키, 미국, 프랑스, 영국, 이집트, 체코,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여행 이력이 있다.
대부분은 여행과 유학을 위한 방문이었다.
3월 21일 코로나19 관련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기자회견 모습[유튜브 캡처] |
140번 확진자는 이집트 여행객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격리 기간 중인 3월 18일에 증세가 시작됐다. 이 이집트 여행팀에서 6명의 여행객 확진자와 1명의 접촉자 확진자가 나와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43, 144번 확진자는 부부로 체코에 장기 거주했다. 77번 확진자와 친척 관계였다. 77번 확진자는 3월 7일부터 14일까지 체코, 미국 친지를 방문했다. 77번, 143번 확진자는 3월 14일 발병했고, 144번 확진자는 3월 6일 발병했다. 이들 부부는 3월 19일 대만으로 돌아오면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8번 확진자는 1월 24일부터 3월 15일 미국에 학업차 나가 있었다. 대만 귀국 당시 85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3월 18일 발병했다.
150번 확진자는 1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영국에서 유학하다 3월 14일 133번 확진자와 함께 귀국했다. 19일 발병해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0번 확진자는 1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대만에 귀국해 특별한 활동 없이 생활함에 따라 영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 해외 감염자로 분류됐다.
기타 13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개별적인 확진자들로 공부, 여행 등이 대부분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를 갔다 온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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