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만대학교[페이스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세계적으로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내에서도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국립대만대, 국립정치대, 보인대 등 3개 대학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기타 대학들도 방역을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만 상보, 연합보 등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대학교는 30일부터, 정치대와 보인대는 27일부터 외부인 통제에 들어간다.
대만대학교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7곳의 진입로를 제외한 나머지 진입로에 대해 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교내에 들어가고자 할 경우 학생증과 같은 유효한 증명서류를 지참할 것을 알렸다.
통제기간 동안 대만대, 대만과기대, 대만사범대학교 교직원 및 중앙연구원 등 교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원 역시 신분 및 증명서류를 제시해야 하며 이를 지참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 부서가 신분을 확인한 뒤에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다.
정치대학교는 26일 1명의 교환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다음날 궈밍정(郭明政) 교장은 학교 입구에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각 건물마다 체온 측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또 27일부터 초청 받은 방문객을 제외한 모든 외부인의 출입을 일률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보인대학교는 27일부터 교사와 학생은 학생증이나 교원카드를 소지해야 하며 체온을 측정한 뒤에 교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방역기간 동안 외부인은 학교에 출입할 수 없으며 공무 등으로 인해 출입하고자 할 경우 이를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 정치대 교환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 학생 2명 격리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