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를 산 한 장의 사진[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반려견들은 주인을 웃기기도 울리기도 한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관심을 끌기도 한다.
20일 대만 페이스북 한 커뮤니티에 잔인한 반려견 사진이 올라오면서 대만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해를 살만 한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한 마리의 강아지가 붉은 액체에 얼룩진 채 뻗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살인사건인 줄 알았다"는 글과 함께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강아지에 묻은 빨간색 액체는 피가 아니라 '훠룽궈'(火龍果, 용과)라는 과일을 가지고 놀다가 잠들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했다. 훠룽궈 과즙은 빨간색이다.
이 네티즌은 또 다른 사진으로 강아지가 멀쩡하다는 것을 인증했다.
[페이스북] |
이를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놀랐다. 훠룽궈를 가지고 놀게 하지 말아라", "개들은 장난꾸러기다", "무고한 개 표정 봐라"라는 다양한 반응들을 쏟았다.
훠룽궈(용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