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확진자를 발표하는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2일 오후 3시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6건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169건이 되었다.
지휘센터는 새로운 확진 사례 16건 중 13건이 해외 유입사례라고 밝혔다. 3건은 대만내 감염 사례다.
10대~70대 남성 9명, 여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의 경우 3월 10일에서 20일 사이 대만에 들어온 사람들이며 발병이 시작된 날은 3월 7일부터 20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이집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덴마크 뉴질랜드, 필리핀 등을 여행한 이력이 있었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156번 확진자는 대만내 확진 사례로 12일 열이 나는 것을 본인이 인지했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았고, 16일 병원에 들른 뒤 귀가했다.
그는 20일 검사를 받았고 22일 확진되었다. 이 사람과 접촉한 95명의 신상을 파악했고 그중 81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진행 중인 것으로 지휘센터는 밝혔다.
161, 162번 확진자는 이집트 단체여행에 참가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기간 중인 3월 20일 발병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이집트 단체여행군에서는 8명의 여행 참가자 및 1명의 접촉자가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0, 168, 169번 확진자는 124의 접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60번 확진자는 3월 1~10일까지 미국에 업무차 나갔다가 대만에 돌아온 뒤 14일 두통 증세로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20일 124번의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160번 환자가 감염원임이 드러났다.
기타 10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다. 이들은 학업, 업무, 여행, 친지방문 등의 목적으로 나갔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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