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5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기자회견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행사의 개최가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날부터 실내 100명 이상, 야외 500명 이상의 공공집회 활동의 개최를 중단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햤다.
지휘센터는 집회활동들이 보통 사람들이 많이 몰려 근거리 접촉으로 전염의 위험성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휘센터는 활동 규모가 실내 100명 이하, 야외 500명 이하인 경우 참가자 정보 파악 여부, 활동 공간의 통풍 및 환기 여부, 참가자 사이의 거리, 활동 기간 중 참가자의 고정된 위치, 활동 지속 시간, 손 위생이나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 사전에 파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러한 조건들이 부합하지 않을 경우 해당 활동은 연기 또는 취소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4일 밤까지 대만 전역에 있는 클럽, KTV 등 유흥업소 101곳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91곳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고, 10곳은 타이중시정부에 의해 영업이 중단됐다.
101곳중 대부분은 타오위안시와 타이중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