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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코로나19 잠복기에도 1시간내 진단가능한 세계최소형 키트 개발⋯"7월 양산 계획"

[픽사베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친취안넝(林全能) 경제부 차장(차관)은 대만에서 핵산분자체 검출기의 프로토타입이 개발됐다고 13일 오후 행정원에서는 의약방역기술 관련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린취안넝 차장은 "검출기는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1시간내 검측할 수 있으며 정확도는 90%로 1시간내 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린 차장은 이어 "무게는 약 600그램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작다"면서 "7월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 차장은 또 "빠른 선별 검사가 전염병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조기에 파악하여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빠른 선별 검사가 전염병 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궁밍신(龔明鑫) 정무위원(장관 급),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 천량지(陳良基) 과학기술부장(장관), 린취안넝(林全能) 경제부 차장(차관) 등이 자리했다.

량겅이(梁賡義) 국가위생연구원 원장은 행정원의 특별예산과 긴급예산 등 21.6억 대만달러의 비용으로 대만의 검측과 치료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량 원장은 검측기술에 있어 현재 공업연구원 발표한 핵산분자검측기술은 잠복기에 사용하면 1시간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며 가장 빠르면 7월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연구원, 국가위생연구원, 및 국방예의소팀이 발표한 단백질 검측은 감염기에 사용되며 15~20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인체에서 생산된 항체검측은 회복기에 측정하며 3개월내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체를 보유한 사람수를 알기 위한 항체 검측은 회복기에 사용되며, 이는 현재 장겅(長庚)대학에서 진행 중이며 15~20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면서 "빠르면 반년 내에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독감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전염병이 끝나 다시 오지 않는 것은 기대할 수 없기에 약물과 백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렘데시비르(remdesivir), '아비간'(일반명 Favipiravir), 퀴닌을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약물로 소개했다.

렘데시비르의 경우 현재 국립대만대학교와 미국이 임상실험을 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비간은 경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이기에 대만은 해외 구매 또는 국내 생산을 할 계획이다. 약 원료도 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퀴닌은 현재 경증환자에 효과적으로 대만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주문을 받았으며 대만은 이를 제공할 것이지만 자국민 우선 정책을 기본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천량지 과기부 장관은 "대만이 중국, 호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를 분리했다"며 "현재 대만 연구팀은 약 52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를 환자들로부터 분리한 상태로 전세계 방역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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