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시장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만 구직사이트 1111인력은행이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6.6%가 해외취업을 완전히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9.2%는 해외취업을 잠시 보류하겠다고 답했다.
그밖에 3.8%가 해외 취업 국가를 바꾸겠다고 답했으며 10.1%가 원래 계획대로 해외취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대만 사회초년생들의 해외취업 선호도 조사와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아예 해외취업을 고려하지 않겠다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해외취업 희망 국가에서도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일본이 27.9%, 미국 16.1%, 중국 13.2%였다. 해외취업 선호국가에서 언어와 문화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중국을 선호해왔다. 2018년 조사에서는 10명중 6명이 중국을 꼽았다.
급여 부분에 있어서는 사회초년생이 기대하는 평균 월급은 3만3705 대만달러였다.
취업 희망 업계는 통신/과학기술이 33.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육/정부/단체가 33.1%, 민생/서비스가 31.8%로 그뒤를 이었다.
이들이 꼽은 행복한 기업은 완벽한 급여 시스템 (57.3 %), 수당/보너스/보조금(43.9 %), 복리후생(38.2 %)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구직사이트 웹사이트(87.2%)와 모바일 앱(61.1%)으로 취업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