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철도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철도국이 기차에서 파는 도시락과 음료수, 먹거리 등의 판매를 5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철도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차량 근무인원과 승객간의 접촉을 최소화시키기 위함이자 차안에서 식사를 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판단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는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3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주의사항 맥락과 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경우 대중교통 수단에서 식사가 금지된다는 내용이 있다.
대만철도국은 승객들에게 방역 규정을 준수하고 자신과 타인의 건강을 위해 차량 안에서 음식물 섭취행위 금지 규정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