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사]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마스크 외교'를 펼치고 있는 대만이 마스크 8만 장을 태평양 지역 수교국인 팔라우, 마샬 군도, 나우루, 투발루 등 4개국에 보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쉬쓰젠(徐斯儉) 외교부 차장은 대만의 '마스크 외교'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일 발표한 1천만장 마스크에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 1일 1천만 장의 마스크를 해외에 기증하겠다며 미국 200만 장, 11개 유럽 국가 700만 장, 수교국 100만 장을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쉬 차장은 이들 국가는 인구수가 적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없다면서 대만은 이들의 공공 위생을 보호하는 데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마스크 외에도, 바이러스 탐지기, 진단 키트,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등도 전달했다.
대만은 이들 수교국에 방역 물자 등도 계속해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쉬 차장은 "Taiwan Can Help"는 슬로건 뿐만 아니라 현재 실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라면서 "Taiwan can help, and Taiwan is helping"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