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다. 14일 이후 두 번째로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발표됐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사례는 395건이며 해외유입사례는 340건, 대만내 감염사례는 55건, 그중 사망은 6건이라고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대만의 증가폭은 개선되었지만 국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3월 14일에는 세계적으로 14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3월 17일에는 18만명, 4월 3일에는 100만 명, 15일에는 200만 명으로 빠르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천 부장은 이어 감염 사망률도 당시 4 %로 6.5 %로 상승했지만 대만은 1.52 %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그러면서 "대만 155건이 격리해제되었으며 회복률은 39.2%를 보이며 확진자수, 사망률, 회복률 모두 좋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에 구멍이 나면 겉잡을 수 없이 감염 확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 부장은 또 "현재 대만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10건이며 그중 8건이 관찰기간 14일을 넘어섰고, 2건이 관찰기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천 부장은 지난 14일 확진자가 36일만에 0명이 나오자 소확행(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소확행도 잠시 15일에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1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5만95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이 각각 63만6350명, 17만7633명, 16만5155명, 14만7863명, 12만7584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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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만서 코로나19확진자 36일만에 0명
15일 대만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 39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