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9일 대만은 미국에 마스크 200만 장을 지원했다.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이 보낸 15만 벌 분량의 방호복 생산을 위한 원료가 대만에 도착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1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이 대만에 약속한 30만 벌의 방호복 생산원료 중 절반을 보냈으며 나머지 15만 벌 분량의 원료도 준비 중이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에 100만 장의 마스크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마스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 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대만은 미국에 200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한 바 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콜로라도주 상원의원은 CBS 채널4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마스크를 보내 준 것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