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5일 대만 외교부가 수교국인 과테말라에서 발이 묶인 대만인 3명을 탈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3월 17일 모든 국경을 폐쇄조치했고, 항로와 육로를 모두 차단했다. 4월 20일 육지와 해상이 다시 열리며 5월 1일에는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자국민을 탈출시키기 위해 마련한 임시 항공편에 대만인의 탑승을 환영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대만측이 한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한국 덕분에 3명의 대만인이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으며 멕시코에서 대만으로 향하기 위해 다른 항공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멕시코시티행 아에로멕시코 항공기로 14일 우리 한국 국민 73명과 대만인 3명, 일본인 8명을 태우고 과테말라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