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판매되는 공적마스크 [전미숙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제도인 마스크실명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6월 1일부터 마스크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마스크 개방은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면서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종전대로 마스크 실명제는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다.
정부가 마스크의 일정 수량을 확보하고 그 이상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가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으며 수출도 가능하다는 것이 지휘센터의 설명이다.
지휘센터는 또 마스크 판매가 자유로워지면 시장 원리에 따라 사람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은 업계와 시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마스크실명제는 대만 건강보험가입자 1인을 기준으로 14일에 9장을 살 수 있는 제도다.
26일까지 대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는 401명, 그중 사망 사례는 7명으로 대만내 감염사례는 43일째 없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