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이 대만에 대해 무기 판매를 하기로 한 데에 중국 국방부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방부는 위챗을 통해 미국의 무기판매는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국방부는 미국의 무기 판매는 "하나의 중국 원칭을 위반하는 것이며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한.불만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차이잉원(蔡英文) 정부에 "92공식을 가부한 채 서양을 끌어들여 양안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또 "민족의 부흥과 통일은 대세의 흐름으로 어떠한 사람이나 세력도 막을 수 없다"며 "중국군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무원은 지난 20일 대만에 MK48 어뢰 18발 등 1억8천만 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1일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입법원(국회) 질의응답에서 이번에 들여오는 무기는 대만 자국산 잠수함에 탑재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대만관계버, 6항보증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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