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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당 시의원, 남북문제 두고 "문재인 대통령, 북한에 간파당했다"

왕스셴 타이베이시의원 [유튜브 화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나익성(羅翊宬)]

대만 민진당 왕스셴(王世堅) 타이베이시의원이 17일 인터넷 방송 '94要客訴'에 출현해 최근 남북문제 긴장 상태에 대해 언급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615공동선언 20주년 담화 발표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자 대만에서는 한반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진당 소속 왕스셴 시의원은 "북한이 이렇게 오만방자하게 구는 것은 한국(남한)에 마잉주(馬英九)가 있기 때문"이라고 형용했다. 마잉주는 국민당 소속 전 총통이다.

대만에서 반중 지지자들은 마 총통이 중국 공산당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고들 말한다.

왕 의원은 이어 "북한이 기세가 등등해지고 남한이 오히려 쫄았다"며 "문재인(대통령)은 북한에게 손과 발을 간파당했다"고 말했다.

왕 의원은 또 "한국은 자유의 세계로 돌아와야 한다"며 "미국, 일본, 대만 등 자유세계와 단결하여 공산세계 국가들에게 대항해야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원은 "단기간의 평화를 위해 민주이념을 희생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유와 민주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직언했다.

아울러, 왕 의원은 김여정에 대해 "젊고, 날씬하고, 용모가 아름답다"면서도 "게다가 특별하게 사납기까지 하다"고 평가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왕 의원은 앞서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이 연임에 성공하면 바다에 뛰어들겠다고 공언한 뒤 차이 총통이 연임에 성공하자 직접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


바다에 뛰어드는 왕스셴 타이베이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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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시의원, 차이잉원 총통 연임하면 바다에 뛰어들겠다는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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