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쿤위안 가오슝시의장[페이스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高雄市長) 파면이 결정된 6일 밤 가오슝시의장이 스스로 극단적이 선택을 했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쉬쿤위안(許崑源) 가오슝시의장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추락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중풍을 앓았고 건강상태가 줄곧 좋지 않았던 걸로 전해졌다.
정확한 자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만 언론들은 건강상태 및 한궈위 시장의 파면 결정 등에 책임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오슝시의회 부의장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쉬쿤위안과 25년간 가오슝시의회에서 교류를 해오며 지낸 시의원은 "마음이 아파 죽겠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망소식을 들은 한궈위 시장은 빈의관을 찾아 위문을 했고, 가오슝시 신문국장도 힘들다고 전했다. 신문국장은 정치는 한 때지만 생활은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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