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 프로 레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삼성,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京東方)가 애플 5G 아이폰 12시리즈의 OLED패널 공급 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언론들은 4일 디지타임즈(Digitimes)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애플이 최초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선정한 사례라고 신문은 밝혔다.
앞서 지난달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 CEO 로스 영은"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에 OLED 패널을 납품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애플 6.1인치 아이폰 12 맥스에 BOE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도 아이폰 12시리즈의 주요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및 6.7인치 아이폰 12S의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BOE를 공급업체로 선정한 것은 애플이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2020년 1분기 세계 5대 패널 제조업체는 총 2억 5천만 장의 스마트폰 패널을 출하했으며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65%였다. BOE는 업계에서 8천 2백만장을 출하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