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있다가 태국으로 돌아간 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27일 태국 코로나19 관리 당국(CCSA)은 이날 자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하면서 21일 대만에서 돌아온 사람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가 타오위안에서 일하던 30세 남성으로 중화항공 CI-831편으로 귀국했으며 격리 5일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좡런샹(莊人祥)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와 관련해 확진된 태국인이 대만에 있는 동안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감염원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좡 대변인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8명 및 대만인 몇 명 등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룸메이트를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태국에서는 32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58명이 사망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27일 확진자 4명(해외유입 사례)이 추가되면서 확진사례는 4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