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아자르 미 보건복지부 장관(좌)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우) [대만 총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만났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차이 총통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대만이 세계에서 전염병에 있어 공헌했음을 확인시켜주었고 대만의 국제 참여를 크게 지지하고 있다고 했다.
차이 총통은 이어 대만과 미국이 백신 및 약품에 공동 연구 및 생산에 상당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대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렉스 아자르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만에 대한 강한 우의와 지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자르 장관은 그는 차이 총통이 재임을 시작한 것을 축하한다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올해 5월 차이 총통의 취임 축하메시지에서 말했 듯 차이 총통이 대만의 번영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의 민주 사회가 보여주는 용기와 비전은 지역과 세계에 깊은 영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리덩후이 전 총통은 대만 민주주의의 아버지 이자 20세기 세계 민주주의를 이끈 중요한 지도자 중 하나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미국이 다양한 유형의 방식으로 대만의 민주적 성과를 확인했다면서 트럼프는 대만과 미국간 파트너십 강화 법안에 서명하는 한편 2018년에 문을 연 미국 재대만협회(AIT) 건물은 미국의 대만에 대한 매우 소중한 우정과 확고한 헌신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알렉스 아자르 장관이 대만에 도착했을 때 중국은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아자르 장관은 "이건 대만의 사정"이라고 답했다. 언론들은 이를 두고 중국이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암시한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