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차이잉원(蔡英文)총통이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22일 미국 현지시간 밤 10시 편집자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공개했다.
차이 총통에 대한 소개는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했다.
이 글에서 차이잉원 총통은 중국 권력의 그림자에 명확한 입장을 발표했으며 대만이 중국 공산당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믿음을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글은 세계가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대만이 북극성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했다.
글은 “대만이 중국의 암격한 전염병 대응 조치를 모방하지 않고도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대만이 중국의 권력 야망에 맞설 수 없다고들 했을 때 창 총통은 굳건하고 두려움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의 외교관계를 고립시키기 위해 대만 수교국들을 유혹했을 때도 치이 총통은 단호했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주도하며 동성결혼의 상징으로 꼽히는 치자웨이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에 애를 써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