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는 우중셴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국민MC 우중셴(吳宗憲)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후회한다고 밝혀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2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우중셴은 인터넷 라이브방송에서 자신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몸에 큰 변화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
우중셴은 나흘 전 백신을 맞은 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녹화를 앞두고 몸 전체가 아프고 어지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증상이 정말 심각하다", "신체에 거대한 변화가 올 것이다", "체내 항체가 있다면 접종하지 말라"는 등 자신이 독감 백신으로 인해 겪은 경험담을 토로했다.
그는 또 "아이고 젠장. 살이 빠진 것 같다", "현재 몸 전체가 어지럽다"며 "백신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지 몰랐다. 위스키 2 병을 마신 것과 같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에서 독감 백신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한국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데다가 51세 대만인 남성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열흘 뒤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