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디즈니 그룹의 폭스 스포츠 인터네셔널은 대만에 서비스 중인 3개의 스포츠 채널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방송 채널은 폭스 스포츠, 폭스 스포츠2, 폭스 스포츠3 HD다.
지난 10년간 채널은 ESPN에서 소유권이 계속 바뀌어 왔다.
폭스 스포츠의 아시아 태평양 사업부는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 변화로 위기를 맞았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폭스 측은 계속되는 경영 손실로 인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3개 채널의 대만 철수 결정은 운영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 폭스 스포츠 인터네셔널은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스포츠 채널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는 현재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및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채널들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