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는 10년에 한 번 실시하는 전국 인구주택 조사를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7일 우리나라의 통계청 격인 행정원 주계총처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조사에 1만6천여 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120만 가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계총처는 인구조사와 관련 없는 정보는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뷰 대상자에게 통장이나 계정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계총처는 덧붙였다. 그리고 165 반사기 핫라인도 운영한다. 인구조사를 사칭한 사기에 주의하라는 의미다.
주계총처는 인구조사와 관련한 의문이 생길 경우 온라인으로 확인하거나 지역 행정 부처에 문의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주계총처는 일본인이 신고한 인구조사 정보는 기밀이 엄격하게 유지되므로 부담없이 인터뷰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