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찰 중인 교통부장 [교통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동부 지역 대만 철도가 산사태로 운행이 중단되어 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대만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더 걸려 가장 빠르면 13일에서야 운행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6일 린자룽(林佳龍) 대만 교통부장(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린자룽 부장은 신베이시 루이팡(瑞芳)과 허우퉁(猴硐) 사이 유실된 철로에 대한 수리가 악천후와 추가 산사태 발생의 위험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사태 면적 1만 제곱미터 중 전날 600만 입방미터만 제거되었다며 일요일 날씨가 괜찮을 경우 2천만 입방미터가 정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요일 정오경 대만 북부 지룽역과 치두역 사이 구간에서 낙석으로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다. 오후 1시 정상 운행됐다. 이로 인해 약 1만여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