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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년부터 외국인거류증(등록증) 번호 재발급 예정

 

외국인등록증 격인 대만 거류증[위키피디아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외국인 거류 번호가 대만인 신분증과 동일한 형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쉬궈융(徐國勇) 내무부장(장관)이 지룽시에서 열린 국제이민일(國際移民日)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1년 1월 2일부터 87만여 명의 ARC 소지자와 2만여 명의 APRC소지자에게 새로운 번호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신분증인 ARC, APRC는 현행 두 자리의 영어 문자와 8개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 번호가 개정될 경우 대만인 신분증 번호와 동일하게 한 자리의 영어 문자와 9개의 숫자로 바뀌게 된다. 

이번 정책은 대만에 거주하는 외국인 거주자가 온라인 쇼핑몰, 티켓 예매, 사이트 등록 등을 더욱 수월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번호 문제로 대만 거주 외국인이 애를 먹는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어 왔다. 

앞서 지난 11월 11일 궁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은 "내년부터 외국인의 거류허가증 번호 구조를 대만인이 사용하는 신분증과 일치하도록 변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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