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되었다며 그중 중국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대만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휘센터 좡런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719번 확진자가 중국 저장(浙江)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50대 대만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9월 업무 차 중국으로 갔다가 일을 마치고 11월 22일 대만으로 돌아왔다.
그는 귀국 3일 전 중국 저장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증명서를 제출한 뒤 대만으로 돌아와 격리를 위해 방역호텔에 머물렀다.
격리 기간 중 12월4일 오힌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다음날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검사에서 시티(Ct)값은 15로 나왔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에서 그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방역 장비를 갖추고 있어 추가 격리자는 없다고 했다.
장 대변인은 그를 대상으로 재검을 실시한 결과 시티값이 17이 나왔다면서 혈청항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것은 그가 코로나19에 막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가 해외 또는 대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대만에서 그가 머물던 방역호텔은 1인 1실 기준이기에 대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장 대변인은 그러면서 719번 확진자의 바이러스를 베양해 중국의 균주와 비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확진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