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전염병지휘센터는 17일 대만에서 코오나19 해외유입 확진사례가 8건이 늘었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확진된 사례는 모두 757건이다.
지휘센터는 러시아 4건, 미국 3건, 인도네시아 1건으로 러시아 확진자(755-758번)의 경우 대만 공연을 앞둔 모스크바 클래식 발레단에서 나온 것이다.
전날 발표된 745-748번 확진자와 같은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확진자들은 여성 3명, 남성 1명으로 11월 29일 대만에 입국해 무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자주건강관리기간 동안 편의점에 간 적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들의 시티(CT)값은 높았고 감염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전날 발레단 소속 4명의 러시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당국은 48명을 조사했고, 그중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날 빈과일보는 해당 공연의 취소가 확실시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날 밤 주최측이 4명이 감염된 것이 발표되자 공연 취소를 발표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검사 결과도 이날 공개됐다며 공연이 완전히 취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전액 환불을 결정했으며 수수료 없이 행사가 취소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레단의 공연은 총 12회로 1만 5천석 이상의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티켓값은 800~5200대만달러로 최저 800 대만달러로만 1만 5천석을 계산할 경우 1200만 대만달러의 티켓 수익을 잃는 셈이다.
이와 관련, 리융더(李永得) 문화부장(장관)은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CDC)의 발표에 의거한다며 문화부는 이에 대해 발언하거나 논평할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