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중국시보 A1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달러의 화폐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지난 5일 대만달러가 달러당 28대만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그 가치가 급등했다.
1달러당 27.973 대만달러였다.
이는 23년반 만에 대만화폐 가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문은 높은 가격은 새로운 환율 시대의 진입을 알렸다고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29위안이 무너지기까지 9개월이 걸렸지만 28위안이 되기까지 4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요 아시아 통화가 상승했지만 오후에는 미국달러가 반등하면서 상승을 주도하던 위안화와 한국원화가 각각 0.02%, 0.51% 하락했다.
하지만 대만달러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가치가 올라갔다.
23년 반만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26억2600만 달러로 9개월 반만에 하루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