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방송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사례가 5건이 늘었다. 그중 2건이 대만내사례로 타오위안병원 군집감염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병원내 군집감염이 두 건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병원내군집감염 사례는 모두 15건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889, 890번 확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퇴원한 환자와 입원 환자의 가족으로 두 사람의 활동 범위는 위험도가 낮은 지역인 그린존으로 분류된 12A병동이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들 감염원에 대해 감염원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들이 머문 그린존 등 3개 구역을 위험지역인 레드존으로 바꾸고 여기에 머문 이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혈청검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기에 머문 입원 환자 등 모두 격리대상이 됐다.
또한 두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서 친구를 만나 당구를 치거나 친구들과 식사를 하는 등의 일부 정보를 수집했다고 했다. 당국은 현재 확진 전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 중이다.
60대로 알려진 확진자 하나는 코로나19와 전혀 상관없는 질병으로 해당 병원에 1월 8-11일까지 입원했다. 1월 16-18일 발진 증세가 있어 치료를 받았다. 그뒤 그는 오한과 피로를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 월 23 일 의사를 방문한 후 코로나 19 진단을 받았으며 당시 열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확진자는 이 확진자의 가족으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의사 2명, 간호사 4명, 외국인 간병인 1명, 간호사 2명의 가족 3명, 병원 환자 2명과 그 가족 3명 등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