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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항문검사’에 대한 대만 보건 당국의 입장은...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항문을 통해 한다는 보도가 최근 들어 대만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이티투데이 등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중국에 간 한국인들이 입국과정이서 항문 검사를 강제로 받아 불만을 터뜨렸다는 기사를 냈다.

검사시 인체의 은밀한 부분을 노출해 성적수치심을 유발해 인권침해가 될 수 있다는 논란도 제기된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19 검사시 확진자를 대상으로 항문검사를 부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서다. 

이와 관련 대만 보건 당국이 지난 30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뤄이쥔(羅一鈞)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의료대응팀 부팀장은 

바이러스학적 관점에서 볼 때 바이러스가 체내에 머무는 동안 호흡기나 항문을 통해 배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바이러스가 호흡기보다 항문에 더 오래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즉, 호흡기검사시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어도 항문검사에서는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과거 유행 초기에는 격리해제를 앞둔 확진자의 대변을 채취했었다고 말했다. 

중국국가보건위원회가 발표한 항문검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항문검사는 면봉을 사용하는데 이를 직장속으로 3-5cm 집어 넣어 채검한다. 

이에 대해 뤄 부팀장은 항문과 호흡기 사이에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항문 검사 자체가 곤란하다고 했다. 

그는 검사시 체내기관과 아주 가깝게 접촉하게 될 것이며 보호 조치가 비교적 적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항문검사가 곤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른 국가에서 관련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대만은 계속 그 효과에 대해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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