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대만에서 발견됐다.
21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에서 3건의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24일 0시를 기해 브라질에서 대만으로 입국한 지 14일 이하인 여행객에 대해 중앙집중검역소에 입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스중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 겸 위생복리부장은 대만인 감염자 3명의 바이러스가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났다고 했다.
903번, 904번, 906번 사례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지휘센터는 지난 1월 30일 903-906번 해외감염사례를 발표하면서 20일 브라질에서 돌아온 대만인 일가족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중 두 명은 10세 미만의 여자 아이 그리고 40대 남성과 30대 여성 각 1명이다.
그중 905번 사례는 1월 24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903, 904, 906번 사례는 1월 27일에서야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지휘센터는 24일부터 브라질,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구 및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대만으로 오는 모든 여행객들에 대해 중앙집중검역소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국가들에서 온 확진자들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천 부장은 또 이들 모두 격리기간 만료 전에 검사를 받게 될 것이며 결과가 음성일 경우 7일간 자주건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집중검역소 비용을 자비로 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