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지 약 일주일이 된 가운데 대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 5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한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백신을 접종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좡런샹(莊人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5명으로 이들은 만성병 병력(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5명의 사망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영국에서 90만 회분의 백신이 투여됐고, 그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에 따르면 모두 백신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대만은 3일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제조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11만7천 회분을 획득했다. 이는 대만이 아스트라제네네카에 직접 주문한 1천만 회분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