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40년 만에 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해 50명이 사망한 가운데 그 중에는 프랑스인도 포함됐다.
이날 밤 대만 외교부는 프랑스 1명이 사고로 사망했고 다른 국적의 외국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일본인 두 명과 호주인 한 명이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프랑스, 일본, 호주 대표처에 연락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청명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오전 9시 28 분, 화롄 다칭터널 인근 공사장에 세워둔 공사 차량이 철로로 떨어지면서 다칭터널로 진입하던 타이루거호를 덮쳤다.
이로 인해 50명이 사망하고 146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