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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만 코로나19 확진사례, 지역감염 13건 등 25건 등...사흘새 대만내 확진자 30명 넘어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방송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5일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13건 등 25건이 새로 추가됐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대만내 사례 13건 중 9건이 1203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1203번 확진자는 신베이시 루주(蘆洲) 라이온스 클럽 군집 감염과 관련이 있다. 그외 3명은 타이베이시 완화(萬華) 차예관(다방 격) 군집감염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 1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만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1256건으로 부쩍 늘었다. 사흘 만에 대만내 지역감염자가 30명을 넘어섰다. 

1203번 확진자와 관계 있는 이들은 여성 2명 등 모두 9명으로 1245번, 1246번, 1248번, 1250번, 1251번, 1253번, 1255번, 1257번 확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30-80대다. 4명이 무증상이고 5명이 5월 6-11일 사이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1203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 검사를 받고 13일 확진됐다. 1203번 확진자와 관계있는 군집감염 사례는 모두 20명이 됐다. 

또한 완화 차예관 군집 사례로 추가된 1247, 1252, 1254번 확진자는 각 40대, 30대, 50대 여성으로 이들은 모두 다른 차예관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은 5월 8-10일 코로나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 완화 차예관에서 발생한 군집 사례는 총 6명이 됐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1249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5월 5일 마른 기침, 재채기 증상이 있었다. 7일 발열, 근육통, 인후통,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10일 개인 병원을 찾았다. 발열은 계속됐다. 12일이 돼서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휘센터는 타이베이 완화구에서 정기적으로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으나 그가 완화구 차예관 군집감염과 상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따르면 1203번 군집 감염사례 중 부분 확진자가 타이베이시 완화구 차예관에 간 적이 있다. 다른 차예관 군집 관련 사례 중 부분 확진자가 이란현(宜蘭縣) 자오시향(礁溪鄉)에 있는 한 오락장(도박장) 및 이란시 신민루에 있는 오락장을 들렀다. 이 두 곳은 최근 이란 뤄동(羅東)에서 확진자가 출몰한 오락장(銀河百家樂)의 지점인 것도 확인돼 보건 당국은 감염 관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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