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타이밍 회장[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민간과 기업이 정부에 백신 개방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전 회장이 30일 페이스북에 72시간내로 정부에 보낼 서류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궈타이밍 회장은 며칠 전 자신의 설립한 재단인 융링(永齡)금회을 통해 독일 BNT가 생산하고 포장한 코로나19 백신 500만 회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독일에서 대만으로 직접 운송된다고 궈 회장은 강조했다.
궈 회장은 대만인들의 우려를 잘알고 있으니 안심해달라고 했다.
29일 총통부 장둔한 대변인은 지방 정부와 민간 기업의 백신 구매 제안에 대해 모든 백신 정책은 백신 안전, 법적 책임, 백신 분배라는 세 가지 주요 측면을 포함한다고 말하며 8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위생복리부도 “정부가 원 공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앙 정부가 조정과 유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백신을 기부를 받는다해도 기부자가 대리상이 아닌 백신 제조업체와 대만 정부를 연결해주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백신을 받아도 기부자가 특전한 곳에만 분배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궈 회장이 이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그밖에도 국제 불광회 중화총회는 미국 얀센 백신 50만 회분을 코로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경찰에게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야중(張亞中) 국립대만대 교수 겸 쑨원학교 총교장은 중국 본토에있는 대만 기업인과 중국 친구들의 기부를 통해 독일 BNT 백신과 중국 시노팜 백신 등 500 만 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 교장은 수입하기 신청서를 관련 부서에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