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내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면서 방역경보 3단계가 시행된 지 2주가 지나며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30일 타이베이시 관할 12개 행정구역에 관한 코로나19 확진 건수를 공개했다.
[타이베이시] |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현재 확진 건수의 감소로 도시봉쇄를 시행하는 방역경계 4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완화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400명 확진자라면서 "가벼운 도시봉쇄로도 통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앞서 자주도시봉쇄를 해달라고 시민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시민들 스스로 최소한의 외출과 접촉을 실시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3단계 보다 더 타이트한 방역을 의미한다.
커 시장은 시장 가판대 판매 행위 중지를 촉구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시장에 가는 횟수를 최소화하되 한 번 갈 때 많이 구매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한 사람이 코로나 확진자가 되면 온가족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