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7일 타이베이시 네이후(內湖)에 있는 TV방송국 건물내 화장실에서 카메라맨으로 일하는 48세 남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8일 저녁 사망한 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의 사인이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국은 청소, 소독 및 기타 전염병 예방 조치를 시작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 7일 아침 방송국을 청소하던 아주머니는 남자 화장실내 문이 하나 잠겨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문을 두드려도 오랫동안 반응이 없었다.
결국 경찰이 문을 부수고 난 뒤에야 옷을 완전히 벗은 남성이 드러누워 있었다. 죽어 있었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그는 급사했다며 특별한 사망 원인이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그가 장기간에 걸쳐 매일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에 줄곧 집에서 근무를 했고, 6일이 돼서야 회사에 출근했다.
9일 오전 해당 방송국 넥스트TV(壹電視)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직원들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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