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네이후(內湖) 넥스트TV(壹電視) 방송국 건물에서 7일 숨진 채 발견된 직원이 사망 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방송국 측은 즉각 타이베이시에 위생국에 연락, 지구언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9일 전했다.
이날 166명의 직원이 검사를 마쳤으며 그중 11명이 양성 결과가 나왔으며 4명이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내 직원들 일부는 회사 출퇴근시 사용하는 얼굴인식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사측은 즉각 출퇴근을 인터넷 시스템으로 바꿨다.
넥스트TV 우이쉬안 아나운서 [페이스북] |
이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 중의 하나인 우이쉬안(吳衣璇) 아나운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이쉬안은 사망한 직장 동료와 6일 1시간 이상 같이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